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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는 중생대 백악기입니다.

  • 관매도는 중생대 백악기의 지질로 수억 년 동안 바다 위에 존재해온 섬이다. 관매도의 예사롭지 않은 지질에서는 세월의 흔적을 담은 화석도 발견되었다.
    선착장 주변 층층 암벽 속에 박힌 규화목은 관매도의 오랜 세월을 증명해주고 있다.

관매도는 계절따라 섬 전체가 꽃으로 물든다.

  • 매화꽃, 유채꽃, 메밀꽃, 사시사철 피는 야생화까지. 관매도는 계절따라 섬 전체가 꽃으로 물든다. 그중에서도 매화는 관매도의 절경과 제일 잘 어울리는 꽃이다. 매화는 관매도의 상징성이 강하다. 매서운 풍파와 시련 속에서도 고고하게 아름다움을 지키는 모습이 서로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 귀양 가던 선비가 해변에 핀 매화를 보고 감탄하여 지었다는 지명에서처럼 관매도는 매화 피는 봄의 한 철이 최고의 절경을 이룬다. 관매도 매화에서 느껴지는 기품은 모진 바닷바람과 추운 시련을 감내했기에 더욱 돋보인다.

300년 수령의 국내 최대의 해변 곰솔 숲

  • 400년 전, 관매도에 처음 정착해 살게 된 함재춘이라는 사람은 불어오는 모래바람으로 마을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나무를 심었고, 뒤이어 마을에 정착하여 살게 된 후손들 역시 계속해서 이곳에 나무를 심었다. 점차 숲이 넓어지면서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는 모래바람과 겨울날 불어오는 매서운 북풍을 막아주는 방사림역할을 해왔다.
  • 과거에는 벌목할 수 없도록 숲을 지키는 사람까지 뒀었다고 하니 이 숲에 쏟는 정성이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해송 숲 안에는 캠핑장소와 테마를 가진 여러 길들이 조성돼 있어 숲 속을 산책하다보면 시간은 어느새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난다.

옥황상제의 전설을 간직한 꽁돌과 돌묘

  • 이 꽁돌에 나있는 손자국 모양은 ‘해양타포니’라는 현상에 의해서 생겨난 것으로 절벽 위에서 떨어진 거대한 돌에 소금기 있는 바닷물이 묻고 거센 바람에 점차 침식하면서 생긴 우연한 모양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 관매도와 함께한 후박나무

  • 관매마을 마실길에는 신성한 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수령 약 300년을 자랑하는 이 후박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문화적 자료로의 가치와 보존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후박나무 아래서 집안의 평화와 행복을 빈다. 단 두 그루 뿐인데도 후박나무는 곰솔림과 더불어 마치 작은 숲을 이루는 것 같다.

관매도 특산물 톳과 미역

  • 관매도에서는 4월부터 시작해 여름 한 철 동안 톳과 미역 말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톳과 미역은 관매도 마을주민들의 주요 특산품이자 수입원이다. 관매도에서는 특산물인 톳, 미역뿐만 아니라 마을어르신의 소일거리로 재배되는 콩이나 쑥, 나물은 심심찮은 벌이가 된다.
  • 선착장 주변에는 특산품 전용 판매장이 있고 마을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도 구입가능하다.